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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NF쏘나타 중국 현지생산 출시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5-09-16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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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어코드 등과 승부...내년 5만대 판매목표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차가 15일 베이징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현지생산 모델인 'NF쏘나타(중국명 위샹.御翔)'를 출시했다.

NF쏘나타는 EF쏘나타, 아반떼XD, 투싼에 이어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네 번째 모델이다. 베이징현대차는 지난 6월 SUV 투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중국 승용차시장에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했다.

NF쏘나타의 중국 브랜드명은 'NF위샹(御翔ㆍ완벽으로의 비상)'으로 중국 중고급차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GM 뷰익 등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다.

판매가격은 2.4GLS A/T 기준 21만8천800위안(약 2천950만원).

현대차는 올해 1만2천대, 내년 5만대 판매목표를 세우고 초기 인지도 확대를 위해 지역별로 별도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후난(湖南)위성TV의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협찬하는 한편 판매망을 기존 242개에서 연말까지 3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들어 상하이(上海)GM에 이어 중국내 판매량 2위를 기록중인 베이징현대는 제2공장이 완공되는 2008년에 6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이에 맞춰 매년 1개 차종 이상의 신모델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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