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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미쳤나? 운전자들도 미친다!
  • 김봉환
  • 등록 2011-03-06 1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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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휘발유 값 ℓ당 2천원대 눈앞…경유값도 곧 1천8백원대 진입
 
국내 휘발유, 경유, LPG 등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기름값이 미쳤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6일 유가정보 서비스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평균 1971원으로 2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2200원을 넘은 곳도 등장했다.

현재 서울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구, 종로구의 일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무연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2100원을 넘어섰으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SK경일주유소의 무연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2255원이다.

이에 따라 서울 주요지역 다른 주유소들의 휘발유 판매가격도 조만간 22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역 경유 값도 ℓ당 평균 1796원을 기록,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곧 18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LPG 값은 2, 3월 연속 2개월째 동결됐지만 이미 ℓ당 1100원에 육박하고 있는 터라 운전자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강세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운수업계는 큰 시름에 싸여 있다. 한 특럭 운전자는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운행하면 할수록 손해이기 때문에 차를 세워놓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국내 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값은 6일 현재 ℓ당 1902원, 경유값은 1709원, LPG값은 1068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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