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1일 코엑스 (COEX) 밀레니엄광장 앞에서 본격적인 쉐보레 출범에 앞서 스포츠카 카마로(Camaro)와 쉐보레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GM은 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회사명을 'GM대우'에서 '한국GM주식회사'로 공식 변경하고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출범식을 가졌다.

쉐보레 브랜드의 출범에 따라 '대우' 브랜드는 1983년 대우자동차가 설립된 지 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국GM은 이날 쉐보레 브랜드의 출범을 축하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 프로그램 '쉐비 캐어(Chevy Care)'를 발표했다.

'쉐비 캐어'는 3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쉐보레 브랜드 전 차종(알페온 포함)에 △3년간 4회 엔진오일·필터, 에어클리너 무상교환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 5년 또는 10만km 적용(신차구입 고객대상) △출고시점부터 7년 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쉐보레의 고객 서비스다.

'쉐비케어'는 국내 자동차 서비스 프로그램 가운데 최장 보증기간을 자랑한다. 전 차종 5년·10만km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는 기존 프로그램 보다 기간이 2~3년 늘어났다. 7년 24시간 무상 출동 서비스 역시 4~5년 확장된 수준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무장한 신제품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진 고객 서비스로 한국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국내 최장의 제품보증기간 적용은 쉐보레의 품질과 국내 시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