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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택시 선호도, 시민·운전자 모두 상승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1-03-02 01: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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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설문조사 결과, 해치택시 만족도 높아
 
색상 등을 놓고 논란을 빚어온 서울시의 꽃담황토색 해치택시에 대한 시민과 운전자의 선호도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월 택시이용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치택시를 이용해 본 시민은 전체의 55.8%(446명)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을 대상으로 일반택시와 해치택시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해치택시가 더 우수하다'는 의견이 50.3%(2224명)로 일반택시가 더 우수하다는 의견 6.7%(30명)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일반택시보다 이미지가 더 좋다' 31.7%, '승차감이 더 좋은 것 같다' 24.6%, '기사가 상대적으로 친절한 것 같다' 21.9%, '더 청결한 것 같다' 21%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 해 3월 미국 뉴욕의 옐로우 캡 등 도시를 대표하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택시처럼 서울의 상징택시로 서울색을 입힌 꽃담황토색 해치택시를 도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 시내에 운행되고 있는 4000대 이상의 꽃담황토색 택시가 다른 택시 보다 눈에 잘 띄어 택시잡기가 수월해지는 등 서울 상징 택시로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택시 등록 대비 꽃담황토색 해치택시 등록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해 4월 30.5%에서 12월 이후에는 54.6%로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 달 기준 운행 중인 꽃담황토색 해치택시는 모두 4358대다.

꽃담황토색 해치택시는 도입 초기에 상당수의 택시 운전자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일반 시민들도 기존 택시보다는 눈에 잘 띄는 것은 맞지만 색상에서는 썩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견을 다수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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