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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 촉구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2-19 19: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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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회 가결 환영, 우리나라도 서둘러야"
자동차업계가 국회에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한·EU FTA 동의안이 유럽의회에서 압도적 지지로 가결된 것을 환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EU FTA 발효 시 기존 EU의 자동차 분야 관세(10∼22%)가 3∼5년에 걸쳐 철폐돼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커지고 일본과 미국 등 EU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곳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부품도 발효 즉시 EU의 관세 4.5%가 철폐돼 지난해 31억 달러 규모인 대(對)EU 부품 수출이 늘어 중소 부품업체들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자동차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우리 국회도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한 시일 내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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