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남 현 이사장·조문행 동성화공교역 사장 입후보
서울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의 차기(제32대) 이사장 선거에 민경남 현 이사장과 조문행 동성화공교역(주) 사장이 입후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서울화물협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32대 이사장 선거에 민경남 현 이사장과 조문행 동성화공교역(주) 사장이 각각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협회가 최근 수년간 진통을 겪어온 정관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일단 1980년 정관을 적용, 차기 이사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새로 선출되는 이사장의 임기는 2년간이다.
서울화물협회는 최근 수년간 이사장 임기 및 횟수와 관련된 정관 개정 소송으로 진통을 겪었으며, 법원이 지난 1980년 이후 서면결의에 따른 수차례의 정관 개정을 모두 무효라고 판결함에 따라 지난해 새로운 정관개정안을 마련했으나 서울시의 일부 불승인으로 행정소송 중이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협회원 과반 수 이상이 참석해 다득표자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게 되어 있어 협회원 822개 업체 중 과반수 이상이 참석할는지가 또 다른 관심거리다. 보유대수 1~2대의 영세한 회원사가 3분의 1 이상을 넘고 있고 있으며 이들 회원사 대부분이 총회 참석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의결정족수를 채우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