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부산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화물연대 소속 트레일러 운전기사 김동윤 씨가 13일 새벽 숨졌다.
화물연대 측은 정부의 불합리한 유류세제와 비정규직 차별정책이 김 씨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보고 13일 중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정부 투쟁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최근 과태로 미납 등으로 유가 보조금을 압류당한데 대해 고민해오다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부산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정문 앞에서 분신 자살을 시도해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