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과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통합출범식. 이날 통합출범식은 박종준 경찰청 차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 및 CI가 선포됐다.

도로교통공단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공단 본부에서 운전면허시험관리단과 통합 출범식을 열고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은 경찰청 산하 책임운영기관인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서 관리하였으나, 지난해 7월 23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에 이양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교통안전관련 교육·홍보·방송, 연구 및 기술개발, 각종 안전사업 등의 기존업무에 운전면허시험관리를 더해 도로교통안전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관리 주체가 바뀌었어도 면허시험 방식은 변하지 않는다.

이날 통합 출범식에는 정봉채 공단 이사장과 박종준 경찰청 차장 등 공단과 경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범수씨가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했다.

정봉채 이사장은 "더욱 공정하고 친절한 운전면허 시험 관리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