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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장 신년사
  • 강석우
  • 등록 2011-01-01 08: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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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운송사업 활성화와 경영환경 개선에 매진
 
희망찬 2011년 신묘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대망의 새해는 택시운송사업 경영자와 운전종사자가 함께 지혜를 모아 택시운송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모두에게 활력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작년 우리 택시업계는 고유가와 택시 공급과잉으로 인한 경영수지 악화가 되풀이됨과 동시에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여전히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런 여건에서도 우리 택시연합회는 택시산업 경영위기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 LPG 유류세 일몰기한 도래에 따라 법률개정을 적극 추진하여 2012년까지 유류세에 대한 지원을 계속 받도록 하였으며 ▷ LPG 유류 구매카드의 독점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자 노력한 결과 복수의 카드사가 사업자로 추가 선정되어 카드수수료 인하, 마일리지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또한 택시용 경유 및 클린디젤 자동차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 사업용자동차 정기점검 개선과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 의무화에 따른 재정지원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도록 노력하여 법안 통과시 택시 경영난 해소에 다소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택시운송사업 경영자 여러분, 그리고 운전종사자 여러분!

지난 한해 우리 연합회를 평가한다면 택시운송사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냈으나, 한편으로는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신묘년 2011년은 이러한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택시운송사업의 활성화와 경영환경 개선"에 더욱 매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대중교통'의 범주에 택시를 포함하도록 추진하고, 택시 공급과잉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택시 감차 기준 및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이며, 사업용자동차 정기점검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운행기록계 등 안전장치에 대하여 재정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설립이 올해 7월부터 허용되어 노사관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연합회는 단체협상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함으로써 노사간 상생과 산업평화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택시운송사업 경영자 여러분, 그리고 운전종사자 여러분!

우리 택시운송사업 뿐만 아니라 모든 여객운송업계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하지만 눈앞의 사소한 문제를 놓고 노사가 대립하고 투쟁하기보다 우리 택시노사가 합심하여 친절하고 안전한 택시서비스 제공이라는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연합회는 택시업계의 활성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택시운송사업 경영자와 운전종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택시업계가 보다 나은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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