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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토부 업무계획> 철도중심 교통기반 구축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12-28 23: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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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C 투자비율 2020년까지 50% 확대, KTX 고속철도망 조기구축
교통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중 철도비율이 2020년까지 50%로 확대하는 등 철도중심의 전국거점연결 교통망이 구축된다. 또 KTX 고속철도망 우선 투자로 전국의 고속철도망 구축이 조기에 달성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청와대에 보고한 '2011년 업무추진계획'에서 철도 중심의 녹색교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수서~평택 고속철도를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며, 경부선 대전~대구 도심구간과 호남선 오송~광주 구간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구상 중이다.

또 지방과 인천공항을 환승없이 KTX로 연결하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돼 2014년에는 부산과 광주에서 KTX를 타고 2시간 내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아울러 KTX 연결효과의 주변지역 확산을 위해 거점도시권 내 30분대의 광역·급행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공사 중인 도시·광역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존 노선은 고속전동차 투입, 급행위주 운영으로 운행시간을 대폭 단축할 예정이다.

또 간선급행버스 체계를 서울 위주에서 전국 대도시권으로 확대하고, KTX역, 전철역, 터미널 등에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된다.

이외에도 KTX역에서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철도·리무진 연계서비스가 제공되고, 통합 탑승권이 발행된다.

국토부는 외곽도로망 완성을 위해 화도~양평(중부내륙과 서울~춘천간 연결), 성서~지천(대구외곽순환 Ring-Road 완성)구간을 조기에 구축키로 했다.

또 대중교통체계도 현재보다 노선 추가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확충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현행 12개의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17개로 확대되고, 내년 1월 하남~천호 BRT 개통과 12월 대전역~신구교 BRT 설계를 완료키로 했다.

아울러 서울외곽순환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 버스 운영(5개 노선 운행) 효과를 분석해 추가적인 외곽순환버스 도입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토부는 미래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내년 배터리 교환 및 급속충전이 가능한 버스·택시 정류소, 이동식 긴급충전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차세대 고속열차와 자기부상열차의 조속한 개발에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2년까지 692억원을 투자해 430㎞/h급 차세대 고속철도를 개발하고, 2012년까지 자기부상열차, 2013년까지 무가선 저상트램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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