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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장에 박완수 씨 당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12-22 10: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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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투표서 김동배 후보에 신승…탈회 조합 재가입 등 정상화 기대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제12대 회장에 박완수 충북조합 이사장이 당선됐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21일 오전 11시 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회장에 박완수 충북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박완수 충북조합 이사장 및 김동배 경북 이사장· 정병걸 현 회장·안동구 경남·이성구 대구 이사장 등 5명이 입후보한 이번 회장 선거에서는 이성구 대구 이사장과 안동구 경남 이사장이 사퇴하고 3명의 후보들이 경합을 벌였다.

1차 투표 결과 박완수·김동배 후보가 각각 5표를, 정병걸 후보가 2표를 얻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서 박 후보는 7표를 획득, 5표에 그친 김 후보를 2표 차로 누르고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박완수 회장 당선자는 당선인사를 통해 ""업계가 그 동안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분열된 모습을 보였던 점을 반성한다"며 "연합회 탈퇴 조합 문제를 해결해 연합회 정상화와 업계의 단결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비업계의 산적된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여하는 분야별 분과위원회 구성, 사회단체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기구 구성을 통한 정비업계의 장·단기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이번에 새로운 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연합회를 탈퇴했던 일부 조합들의 재가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연합회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이를 기반으로 업계가 새롭게 거듭나는 한 해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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