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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 선정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12-15 0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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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안전도 평가 결과 최고점…쏘나타·아반떼 2,3위
 
작년 하반기 이후 국내 출시된 승용차 중 기아자동차의 준대형급 세단 'K7'이 국토해양부가 선정하는 '2010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국토부는 13일 오후 2시30분 서울역 대회의장에서 자동차 관련 학계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자동차 안전 세미나'에 앞서 '2010 올해의 안전한 차`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국토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출시된 신차 12개 차량에 대한 안전도(NCAP)를 평가한 결과, 기아차의 K5·스포티지·K7, 현대차의 아반떼·쏘나타·투싼 등 6차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충돌분야 전 항목 최고등급(별 5개)을 획득하고 종합등급 54점 만점 중 50점 이상을 얻은 자동차가 선정됐다.

이 중 기아차의 K7이 53.7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현대 쏘나타와 아반떼가 53.4점과 53.3점을 받아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지난 8월 5개 차종(마티즈 크리에이티브, SM3, 소나타YF, 투싼ix, 렉서스ES350)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국산차 5개 차종(아반떼, K5및 SM5, 스포티지, K7)과 수입차 2개 차종(벤츠 E220 CDI, 아우디 A6) 등 7개 차종에 대한 안전도를 평가했다.
 
이번에 실시된 7개 차종은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모두 1등급(47점 이상)을 받아 지난 8월 발표와 마찬가지로 충돌안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K7은 정면/부분정면/측면 충돌과 좌석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별 다섯 만점을 받고 기둥측면 충돌평가에서도 추가점수(2점)를 받아 종합등급 1등급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평가시험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정부의 성능시험대행자로 지정되어 있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실시됐다.

그동안 평가된 자동차의 자세한 안전도평가 결과는 국토해양부 자동차정보전산망(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차 안전도평가 제도(NCAP : New Car Assessment Program) = 충돌시험 등을 통해 자동차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부에서 자동차의 안전도를 비교·평가해 발표하는 제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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