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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대우차판매 자동차부문 인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11-30 09: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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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분 51% 이상 취득 양해각서 체결
영안모자 계열사인 대우버스가 건설·자동차부문 분할 매각을 추진중인 대우자동차판매를 인수한다.
 
대우버스는 29일 분할된 대우차판매 신설법인(자동차부문) 인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버스는 대우자판 신설법인 인수에 배타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받고, 유상증자 및 영업채무의 출자전환 등을 통해 신설법인 지분 51% 이상을 취득하기로 대우자판과 합의했다.

대우버스는는 대우자판 신설법인의 자신 및 부채 등에 관한 합의가 완료되는 대로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대우버스는 투자계약 체결 시 투자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납입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약 330억원으로 알려졌다.
 
대우버스 관계자는 "대우차판매의 버스판매 부문 중심으로 정비사업소 및 수입차 판매법인, 우리렌트카 등 자동차 판매 관련 사업부문을 인수할 방침"이라며 "향후 승용차를 포함한 백화점식 자동차 판매도 계획하고 있으며 판매 센터와 A/S 센터를 통합해 전국에 판매 및 서비스 조직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판매는 올해 4월 14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인 워크아웃이 개시돼, 경영 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기업 분할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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