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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는 1.5 리터급 소형 세단 '젠트라'를 개발,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젠트라는 오는 21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닉 라일리 사장은 "젠트라는 고전미와 현대적 스타일을 갖춰 기존 소형차와 준중형차를 연결하는 새로운 영역을 창조할 모델"이라며 "소형차의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적인 연비는 물론 준중형차의 여유로운 실내공간 및 고급 편의사양을 지녔다"고 말했다.
젠트라는 동급 최대의 전장(4310㎜)과 전폭(1710㎜)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350리터 용량의 트렁크를 적용해 화물 적재 공간을 극대화했다. 또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투명 렌즈 타입의 헤드램프, 원형 디자인의 안개등 등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강인한 인상을 주며 동급 차종 최초로 손잡이를 앞으로 끌어 당겨서 여는 풀아웃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특히 차체 40% 이상을 고장력 강판으로 만들었고 세계 명차에 적용되는 '시계추 공법'을 적용해 측면 충돌시 차량 파손이 탑승자를 비껴가도록 했다.
전자동 에어컨, 안전벨트 높낮이 조절 장치, 오토 도어록, 도난 방지 기능이 있는 무선 문 열림 장치 등 동급 차종에서 볼 수 없는 각종 편의 사양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SX 854만원, CDX 884만원, DIAMOND 1천22만원 등이며, 4단 자동변속기 선택시 134만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