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 고속도로, 송현~불로 고속도로,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간) 등 민자도로 3개 사업이 오는 2006년 말 착공된다.
8일 건설교통부는 3개 민자도로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006년 말 착공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건설 외 10개사와 한라건설 외 13개사, 삼부토건 외 11개사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사업을 제안한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39㎞(4차로) 구간으로 서해안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처리하고 수도권 이남 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 외 16개사와 동양건설산업 외 19개사 등 2개 컨소시엄이 제안한 송현~불로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와 김포를 연결하는 17㎞(4~6차로) 구간으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망(인천~일산)의 조기 구축으로 인천도심지역 교통난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2경인연결 고속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성남시를 연결하는 20㎞(4~6차선)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성남~장호원 간 도로를 연결해 정체가 심한 수도권 남부의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시켜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