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자 자질·공약사항 검증…과열선거·선거후유증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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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제10대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은 24일 오후 4시 조합 회의실에서 제10대 이사장 입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자동차관련 사업자단체가 단체장 선거 시 입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조합 선거관리위원장인 김동경 안산 경동카독크 대표는 "이번 합동토론회는 조합 사상 처음 있는 행사"라며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사항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검증하고, 과열선거와 선거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토론회는 기호1번 장영석(안양 삼성자동차 대표), 2번 김경열(평택 대영 안중자동차서비스 대표), 3번 김영진(현 이사장: 부천 대성자동차 대표) 등 입후보자 3명의 출마의 변에 이어 김동경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회로 장현준 안산 우리자동차 대표, 김형회 성남 대원현대자동차써비스 대표가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입후보자들에게 질의하고 입후보자들이 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3명의 후보자들이 1대1로 서로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패널들은 △보험정비요금 현실화 방안 △보험사들과 집단교섭권 추진 △정비인력 부족 해결방안 △휴일·야간 정비요금 할증 청구 △자동차검사제도 개선 방안 △정비업계 자체 프로그램 제작 문제 등에 관해 질의하고 입후보자들은 자신의 소신과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후보자들의 공약사항과 계획 등을 한 자리에시 비교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했다.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 이사장 선거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수원시 마이웨딩 뷔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