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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과천·합천·대구동구 교통문화수준 최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11-10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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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지자체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발표
 
부천시, 과천시, 합천군, 대구 동구 등의 지자체가 교통사고 발생률이 낮고 안전띠 착용률 및 신호등 준수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의 교통문화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들 4개 시, 군, 구가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들 4개 시, 군, 구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보행자 등의 습관 및 행동양식을 지수화한 것으로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 교통약자 등 5개 부문의 14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로 해당 지자체의 교통문화수준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전국 기초단체를 인구 30만 이상과 미만인 시, 군, 구 등 네 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인구 30만 명 미만 시(50곳) 중에는 경기 과천, 군 단위(81곳) 가운데는 경남 합천, 구 단위(69곳)에서는 대구 동구의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 부천시와 과천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낮고, 안전띠 착용률과 신호등 준수율이 높아 운전자의 운전행태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북 구미와 경주, 전남 장흥과 부산 강서구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과 신호준수율이 낮고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 교통문화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교통문화지수(76.48점)는 작년(75.33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특히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수(2008년 2.86명→2009년 2.78명)와 인구 10만 명당 노인ㆍ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사망자수(2008년 5.82명→2009년 4.94명)가 감소했다.

또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보행자 신호 준수율은 좋아졌지만 정지선 준수율과 신호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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