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보험 사고율 인천이 가장 높아
  • 김봉환
  • 등록 2010-11-08 10:15:48

기사수정
  • 보험개발원 조사…제주도 가장 낮아
 
인천 지역 자동차보험 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고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조사됐다.

8일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사고로 본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 교통사고현황 분석' 책자를 발간, 각 지방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이 책자의 통계기준은 책임보험(대인배상Ⅰ) 가입자의 보험사고를 대상으로 했으며, 정부보장사업이나 공제 실적은 제외했으며 2009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책자에 따르면 사고율은 전년도보다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대도시 지역 사고율(6.8%)이 도 지역 사고율(5.7%)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 통행이 많은 지역에서 높은 사고율을 보였다. 다만 대도시의 경우 교통량이 많아 사고 빈도는 높으나, 교통체증으로 평균주행속도가 줄어들어 대형사고보다 소형사고가 많이 발생하지만, 도지역은 자동차 밀집도가 낮아 대도시보다 사고 빈도는 낮으나 상대적으로 대형사고 비중이 높았다.

사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8.0%)으로 가장 낮은 제주도(4.4%)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7.0%)과 대전(6.8%)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 1000대당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0.463명)으로 가장 적은 서울(0.170명)보다 2.7배나 높았다. 자동차 1000대당 부상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125.4명)이며,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70.7명)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생사고를 법규위반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중 중대법규위반사고는 9.9%, 주취·음주사고는 1.9%로 나타났다. 주취·음주사고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3.1%)로 서울·부산(1.3%)보다 약 2.4배 수준이었다. 중대법규위반사고는 도 지역(10.9%)이 대도시 지역(8.9%)보다 2%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교통단속 등이 도 지역보다 대도시 지역이 더욱 쉬운 것도 한 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보험 사고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성별(개인용 기준)은 여자(6.8%)가 남자(5.8%) 보다 조금 사고가 많으며, 연령별(개인용 기준)은 30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율(9.6%)이 다른 연령계층의 사고율(5.7~6.1%)보다 높고, 보험가입기간별로는 1년 미만 최초 가입자의 사고율(10.1%)이 3년 이상 가입자의 사고율(5.8%)보다 1.7배나 높았다.

사고발생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전체 자동차보험 사고의 약 40% 발생했다. 월별 사고발생건수는 12월(9.3%), 10월(9.0%), 11월(8.8%) 순으로 사고발생이 많았고, 요일별 사고발생건수는 금요일(15.2%), 토요일·목요일(15.1%) 순이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도봉구,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주민민원 한 번에 해결 도봉구가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도봉동 59-1)에 총 3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 공영주차장(도봉동 59-1)구는 중고차매매상사의 점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고가 하부의 어두...
  2. 인천 부평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대상지는 굴다리오거리, 부평구청사거리, 십정사거리 등 3개소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이다. 이들 대상지는 최근 3년간 모두 143건(굴다리오
  3.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올해 총예산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 `오이도역 버스 정류소`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오이도역 버스 정류소`는 연간 100만 명의 이용객이 이용하는데, 정류소 내 보도폭이 매우 좁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편이라 보
  4. KG 모빌리티,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등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KG 모빌리티(KGM)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의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New Zealand Hamilton)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5. 현대로템, 우즈벡에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국산 고속철도차량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철도청(UTYㆍUzbekistan Tem...
  6.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시는 사업 시행을 위한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조례` 안이 이번 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7월 중 공포하고 8월부
  7. 생명 위협하는 ‘도로 위 흉기’, 국민권익위에 신고하세요 최근 발생한 화물자동차 관련 사망사고와 도심 심야폭주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화물차 · 이륜차의 불법개조와 난폭운전 등 도로 위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
  8. 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12월 운행재개 막바지 준비 완료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 · 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경기도는 오는 12월 운행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지자체 관리...
  9. 여주시, 스마트 대중교통서비스 똑버스 개통식 개최 경기 여주시는 지난 13일 여주 시민의 편리한 이동과 교통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 대중교통 서비스 `똑버스`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주시, 스마트 대중교통서비스 똑버스 개통식 개최이번 개통식은 신륵사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시의회의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여주시민들이 다수
  10. 광명시, 버스 정류소 새 단장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나선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버스 정류소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시, 버스 정류소 새 단장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나선다시는 도비 30%를 지원받고 총 1억 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