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블랙박스 동호회 8만명, 교통법규 위반 신고활동
  • 김봉환
  • 등록 2010-11-03 23:22:58

기사수정
  • 경찰·손보업계도 적극지원…사회적 파장 예상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민간단체의 신고활동이 본격 시행된다.

2일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국 8만명 회원의 블랙박스 동호회는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촬영, 그 동영상을 경찰에 적극 제보하기로 했다.

블랙박스 동호회(http://cafe.naver.com/blackboxclub/ )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을 보유한 운전자들의 모임이다.

특히 이들 회원들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제보활동에 경찰청과 손보업계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면서 향후 사회적으로 미칠 파장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랙박스 동호회 관계자는 "그동안은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 및 법규 위반 사례영상 등을 단순히 게시해 회원들간에 공유하는 정도에 그쳤다"며 "사건 해결과 올바른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에서 신고에 따른 포상이나 인센티브 없이 자율적인 교통제보 형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법규 위반 제보는 경찰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교통제보란을 통해 제보자와 위반차량의 정보를 입력하고,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동영상을 첨부하는 형식이다. 제보는 동호회를 통해 단체로 진행되며 경찰청은 이를 적극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보업계도 이들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를 통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해소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는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는 것"이라며 "경찰에 단속되지 않더라도 어디에서라도 운전자의 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처럼 동호회와 같은 민간단체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감시함으로써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측면에 반해 국민들을 상대로 서로 불신감을 조장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도봉구,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주민민원 한 번에 해결 도봉구가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도봉동 59-1)에 총 3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 공영주차장(도봉동 59-1)구는 중고차매매상사의 점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고가 하부의 어두...
  2. 인천 부평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대상지는 굴다리오거리, 부평구청사거리, 십정사거리 등 3개소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이다. 이들 대상지는 최근 3년간 모두 143건(굴다리오
  3. KG 모빌리티,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등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KG 모빌리티(KGM)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의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New Zealand Hamilton)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4.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시는 사업 시행을 위한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조례` 안이 이번 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7월 중 공포하고 8월부
  5.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올해 총예산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 `오이도역 버스 정류소`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오이도역 버스 정류소`는 연간 100만 명의 이용객이 이용하는데, 정류소 내 보도폭이 매우 좁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편이라 보
  6. 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12월 운행재개 막바지 준비 완료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 · 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경기도는 오는 12월 운행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지자체 관리...
  7. 현대로템, 우즈벡에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국산 고속철도차량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철도청(UTYㆍUzbekistan Tem...
  8. 생명 위협하는 ‘도로 위 흉기’, 국민권익위에 신고하세요 최근 발생한 화물자동차 관련 사망사고와 도심 심야폭주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화물차 · 이륜차의 불법개조와 난폭운전 등 도로 위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
  9. 여주시, 스마트 대중교통서비스 똑버스 개통식 개최 경기 여주시는 지난 13일 여주 시민의 편리한 이동과 교통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 대중교통 서비스 `똑버스`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주시, 스마트 대중교통서비스 똑버스 개통식 개최이번 개통식은 신륵사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시의회의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여주시민들이 다수
  10. 광명시, 버스 정류소 새 단장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나선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버스 정류소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시, 버스 정류소 새 단장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나선다시는 도비 30%를 지원받고 총 1억 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