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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화물차운전자의 날 행사 성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10-31 23: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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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공자 238명 표창…종사원자녀 216명에게 장학금 지급
화물공제조합이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제10회(2010년도)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가 26일 오후 5시 국내 물류 거점 도시인 부산의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곽인섭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배영길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관련 공무원과 화물자동차운송사업 단체장 및 운전자와 가족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운수 운전자 이남선 씨, 전북용달화물협회 최인택 씨, 신안운수 대표이사 주민호 씨 등 3명에게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또 코리아특송 운전자 강부선 씨, 제일특수화물 운전자 김진국 씨, 서울용달화물협회 노순용 씨, 서울개별화물협회 민영일 씨, 한서운송 대표이사 김영일 씨 등 5명에게 국무총리표창과 국토해양부 장관표창(150명), 연합회장표창(80명)이 수여됐다.

아울러 화물운전가족을 대상으로 공모한 교통안전 문예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국토부 장관상(8명) 및 화물연합회장상(9명)이 수여됐으며, 화물차 운전자 자녀 216명(중학생 47명, 고등학생 47명, 대학생 122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 날 행사는 화물연합회·공제조합의 발전상을 담은 동영상 상영에 이어 신한춘 부산화물협회 이사장의 환영사, 화물연합회 김옥상 회장의 기념사, 곽인섭 국토부 물류항만실장의 격려사, 화물운송 유공자 표창, 운전자 자녀 장학금 수여, 배영길 부산광역시 부시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식행사 후 방송인 이상벽씨의 진행으로 남진, 설운도, 변진섭, 김범룡, 장윤정, 박상민 등 유명가수들의 화물운전자를 위한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날 김옥상 화물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경제발전의 핵심동력으로 헌신해온 화물운송종사자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업계의 어려운 현실타개를 위해 자체 노력과 공제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화물자동차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운송 요금의 현실화, 화물운전자를 위한 전용휴게소 설치·확대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화물공제조합은 이날 행사와 함께 27~28일 양일간 전국 1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화물차 운전자에게 점심식권을 무료 제공했으며, 대대적인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는 국내 화물운송사업이 법적으로 시작된 날(1945.10.8)을 기념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아 화물업계 최고의 행사와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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