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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나비콜, 인천지역 콜택시 시장 진출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0-10-23 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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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천대 목표로 가맹자 모집 중…사업권 연내 신청
자체 통신망을 이용해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에서 브랜드 콜택시 '나비콜'을 운영하는 SK 마케팅앤컴퍼니가 인천지역으로 콜택시 영업권을 넓힌다.

22일 SK 나비콜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나비콜은 인천지역에서 브랜드 콜택시로 택시운송가맹사업권을 따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인천 개인택시를 상대로 가맹자를 모집 중이다.

총 3천대 목표 중에서 현재까지 약 90%의 가맹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구 작전동에 마련 중인 콜센터의 공정도 50%가량 진행돼 직원 모집 공고도 곧 낼 예정이다.

이달 중 본사에서 최신 기능을 갖춘 콜 장비가 도착하면 우선 100대가 시험테스트에 들어간다.

시험테스트가 무사히 끝나면 11월 말이나 12월 초께 인천시에 사업권 신청서를 낸다는 계획이다.

나비콜 인천본부 관계자는 "선진국이 될수록 콜 문화가 발달한다"며 "업무택시와 관광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인천시민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나비콜이 인천 콜택시 시장에 참여하면 인천 택시의 절반은 콜택시 영업을 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법인택시 5385대와 개인택시 8889대를 합쳐 총 1만4274대가 영업중이다.

이 중 작년 8월 인천시와 인천시택시조합이 공동으로 만든 브랜드 택시인 '인천콜'(☎ 1577-5588)이 2500대, 지난 2002년 법인·개인택시로 콜택시 사업을 시작한 '세븐콜'(☎ 032-611-7777)이 1500대이다.

소규모 콜택시 업체 4곳도 업체마다 100∼200대의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나비콜 3000대가 추가되면 최소 7000대 이상이 콜택시가 영업을 하게 돼 전체 택시의 절반 가량이 콜택시화한다.

인천시택시조합 관계자는 "나비콜까지 들어오면 콜택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며 "콜 영업으로 신규 수요가 창출되기도 하겠지만 살아남기 위해 지금과는 달리 업체마다 특화한 영업전략을 세우고 영업력을 대폭 강화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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