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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교통사고 오후 2~4시 가장 빈발"
  • 김봉환
  • 등록 2010-09-16 08: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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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는 오후 2~4시경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은 일평균 51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사망하고 1000명은 부상을 당했다.

도로교통공단는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는 오후 2~4시에 11.3%가 발생했다. 이 시간대 교통사고가 가장 빈발하는 것이다. 평소에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12.5%)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연령층별로는 40~50대 운전자가 26.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교통사고를 냈다. 면허 경과년수별로는 5년 미만 초보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24.0%로 평상시 21.3%보다 많았다.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55.7%로 가장 많았다. 중앙선침범사고의 경우 평상시(6.6%)보다 추석연휴기간(7.8%)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기적 특성상 음주운전사고가 일평균 86건이 발생했다. 평상시 77건 보다 약 12% 높은 수치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일평균 사상자수도 175명으로 평소의 141명에 비해 약 24%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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