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안전 점수가 71점으로 조사됐다.
15일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230곳의 교통안전지수를 분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교통안전지수는 100점 만점에 71.4점으로 집계됐다.
교통안전지수는 각 자치단체의 인구수,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대비 사망자수 및 중사고건수 등 8개 기초변수값에 사고발생요인, 희생요인, 도로환경요인 등 3가지 요인을 반영해 합산한 것을 백분위 방식으로 나타낸 수치로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하다는 의미다.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는 '충남 계룡시'로 89.3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서울 양천구(87.6점), 강원 고성군(87.4점), 광주 남구(86.2점), 대전 유성구(86.0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 중구'로 37.3점에 그쳤다. 이어 부산 강서구(48.2점), 전남 영암군(49.2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