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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467대 감차단행
  • 교통일보
  • 등록 2005-09-04 18: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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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금으로 대당 3천만원 책정
서울시가 지하철 확대 등으로 버스운행 규모를 축소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내버스 467대를 감차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회사별 예비차 보유비율이 과다해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앞으로 분당선.지하철9호선 등 지하철이 확대됨에 따라 버스운행규모를 축소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지난 1일자로 시내버스 감차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감차대수는 현재 업체별 인가대수의 6%규모인 366대에다 버스개편으로 생긴 잉여차량 101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감차보상금으로 대당 3천만원, 잉여차량은 2천500만원을 책정했다.

감차보상금 3천만원은 일단 버스회사간 양도.양수시 실거래가를 참고로 책정했는데 향후 감정평가 등을 통해 금액을 정확히 산출, 보상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예비차 보유비율 축소 및 광역버스 경기도 이관 등을 통해 적정운행 대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추가 감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감차와 광역버스 경기도 이관 등으로 올 연말까지 73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내년이후 부터는 219억원의 운송비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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