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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민특위, "택시의 버스전용로 진입 추진"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0-09-11 21: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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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버스전용차로 출퇴근시간 제외 택시 진입 허용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 택시대책소위원회는 10일 추진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택시소위는 버스전용차로의 택시 이용방안을 추진, 도심 버스전용차로(출퇴근시간 제외)와 평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오산)에 택시 진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시 발생하는 카드 수수료를 복지기금으로 전환시켜 택시 운전자들의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수입금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유류에 대해서도 세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서민특위의 정책발표에 대해 당 일각에서는 "당 정책위와 협의하는 등 민주적 절차가 생략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당론으로 채택되기 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 회의에 참석해 "서민특위에서 좋은 안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 역시 민주적 절차를 거쳐야한다"며 당 정책위와의 의견 조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최고위원은 "서민정책에 관해서는 정책위가 위임한 것인데 모든 내용을 정책위에 보고해야 한다면 굳이 특위를 만들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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