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1630억원, 300병상 규모…2014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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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4년 경기도 양평에 문을 열 예정인 양평교통재활병원 개원준비단과 건립추진단이 발족돼 병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양평교통재활병원 개원준비단·건립추진단은 23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합동사무실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와 의무원장 손호영 교수, 의무부총장 천명훈 교수, 기획조정실장 정수교 교수, 서울성모병원장 홍영선 교수와 국토해양부 홍승만 교통정책실장, 교통안전공단 이홍로 도로안전본부장, 양평군청 박윤학 도시과장 등 관련 기관의 주요 보직자 및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무실 개소에 따라 앞으로 국토해양부, 교통안전공단,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파견된 인력이 함께 개원 및 건립 준비를 하게 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양평교통재활병원의 설립이 국내 재활 의료사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서울성모병원의 건립과 운영 경험을 살려 세계 수준의 재활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홍승만 교통정책실장은 "양평교통재활병원 개원준비단·건립추진단 사무실의 개소로 병원 건립 업무가 본격화 되었다"며 "국토해양부에서도 수시로 방문하여 추진을 협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교통재활병원은 총 사업비 1630억원이 투입돼 경기도 양평 도곡리 소재 9만643㎡ 부지에 300병상 내외의 규모로 건립되며, 2011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그 해 8월에 착공, 2014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내과·정신과·신경외과·비뇨기과·영상의학과 등 상설 6개과와 치과 등 비상설 4개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