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인천지역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재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택시 이용률을 높히기 위해 실시했던 택시요금 카드결제 할인 제도를 중단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이용객들이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 할 경우 200원씩 할인해 주고 해당 택시기사에도 장려금 100원을 지급해 왔다.
인천시는 지난해 택시 요금의 카드결제 지원금으로 모두 40여억 원을 지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택시 이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지원금 액수도 커질 것이라고 판단, 200원의 할인 혜택을 폐지하는 한편 기사 장려금은 유치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 이용객이 늘어나 (할인)지원금 제도에 따른 시 재정 부담이 크다"며 "하반기부터 할인 혜택 폐지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