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 최근 이사장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대전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현 A 이사장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9대 4로 통과시켰다.
조합은 B씨를 이사장 직무대리로 임명하고, 이달 말 총회를 다시 열어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업체 대표들은 "A 이사장이 독단적으로 조합을 이끌고 대전시가 약속한 보조금을 수년간 받지 못하는 등 무능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 이사장은 "현 조합 정관에 이사장 불신임안 의결 조항이 없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13개사 시내버스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