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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자유로 31일 부분 개통…경기서북부 교통 '숨통'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0-07-27 22: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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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17.9km구간 부분 개통
 
경기도2청은 제2자유로의 일부 구간을 오는 31일 낮 2시부터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개통되는 구간은 파주 교하·운정신도시와 서울 상암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 중 공사가 완료된 파주신도시에서 고양시 강매IC 구간(17.9㎞)이다.

도2청은 당초 올해 12월말 제2자유로를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교하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계획을 5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2청은 도로가 우선 개통되면 파주신도시에서 자유로를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강변북로, 수색로 등 서울로 직접 접근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수도권 서북부에서 자유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로는 약 10km, 시간적으로는 10분에서 20분 정도 단축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도2청은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가 연간 1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2청 관계자는 "제2자유로 조기 개통으로 경기서북부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경기서북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도 357호선의 제2자유로는 파주 운정지구 택지개발과 고양국제전시장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고양시, LH공사가 1조4792억원을 투자한 총 연장 22.69㎞, 폭 31~34m의 왕복 6차로 도로다.

이 도로는 대중교통 우선 버스전용차로제(BRT), 지능형 도로정보시스템(ITS), 중앙녹지대등이 설치된 친환경 도로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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