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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통합환승제 3년…경기버스 이용률 43%↑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0-07-27 22: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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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탑승객수 491만명…3년전보다 148만명 증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3년간 대중교통 이용률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 시행 3주년인 올해 6월 경기버스의 1일 탑승객수는 491만명으로 요금제 시행 전인 2007년 6월 343만명보다 148만명 가량(43.2%) 증가했다.

지난해 6월 1일 버스이용객 수는 461만명으로 요금제 시행 후 매년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객이 늘면서 환승건수도 늘어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첫 달이었던 2007년 7월 환승건수 83만건(환승률 24%)에서 올 6월 224만건(환승률 46%)으로 170% 가량 크게 증가했다.

환승으로 인한 요금절감 혜택은 1인당 하루 평균 850원, 연간 51만원 가량이며 매년 40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좌석버스까지 환승할인이 확대되면서 환승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용인경전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에도 환승할인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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