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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7-27 22: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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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정비업계 복수연합회 시대 개막…회장에 정일 경기제1조합 이사장
 
자동차검사정비업계에 기존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와 별도로 가칭 한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가 창립돼 복수연합회 시대를 맞게 됐다.

한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회관 파노라마 부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회장에 정일 경기제1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정관 및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한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에는 기존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에서 탈퇴한 서울·경기·경기1·광주조합 등 4개 조합이 참여했다.

한국정비연합회는 창립 발기문을 통해 "국내 자동차정비시장은 자동차선진국과의 FTA 체결, 시장개방과 무한경쟁 등 엄청난 변화를 맞고 있다"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정비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창의적 전문성을 갖춘 단체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일 초대 회장은 "기존 연합회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퇴보하고 있는 정비업계를 쇄신하고자 한국연합회가 출범하게 됐다"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비업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연합회의 중점 사업으로 △보험 정비요금의 현실화 △외국인 근로자 수급 △자율 정화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자동차정비사업자가 아니더라도 덕망과 능력, 도덕성을 갖춘 외부인사를 회장과 임원,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기존 연합회와 철저히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일 회장은 이들 사항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킨 후 오는 8월중에 회장직에서 물러나 연합회 구성원으로써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곧 국토해양부에 사단법인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존 전국연합회에 자산 분할 청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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