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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안전 우수 버스·택시회사 선정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7-27 21: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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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증마크 부착, 인센티브도 제공…사고다발 업체는 특별교육
 
국토해양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안전실적이 우수한 버스·택시를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지정해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고속버스·시외버스·시내버스·전세버스 등 모든 버스회사와 일반 택시회사가 대상이다. 전년도 교통사고지수가 업종별로 상위 5% 이내 회사중에서 최근 3년간 교통사고지수가 1.0 미만이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19조 규정에 의한 중대한 교통사고 발생이 없으며, 휴업 또는 폐업을 하지 않은 회사 가운데 선정된다.

교통안전 우수회사에게는 국토해양부가 인증하는 '교통안전 우수회사 마크'를 차량에 부착해 운행토록 하고, 최우수 교통안전 운수회사에게는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더 나아가 국토부는 시장·군수·구청장 등 인·면허권자에게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규정에 의한 인·면허시 우대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반면, 교통사고를 많이 내는 운수회사에 대해서는 최고경영자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특별교통안전점검을 받게 하는 등 교통안전지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오는 10월중 교통안전 우수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우수회사 지정으로 일반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회사 차를 골라 탈 수 있게 됐다"며 "버스 및 택시회사가 교통안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됨에 따라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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