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렌터카 하이렌터카는 세계적 렌터카 브랜드 SIXT와 브랜드 유치계약을 맺었다. 루디거 프로스키(Rudiger Proske) 식스트 부회장과 김성준 하이렌터카 사장이 계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국내 중견 렌터카업체인 (주)하이렌터카가 세계적인 렌터카 브랜드인 식스트(Sixt)와 손을 잡았다. 하이렌터카는 "선진 렌터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13일 독일 현지에서 식스트사와 브랜드 유치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식스트(Sixt)는 허츠(Hertz), 에이비스(Avis), 유럽카(Europcar)에 이어 세계 4번째 규모의 렌터카 회사다. 1912년에 설립돼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으며 101개국에 글로벌 렌터카 체인망을 갖추고 있다.
하이렌터카는 지난 2002년에 설립돼 전국에 16개의 영업망을 갖고 있는 중견 렌터카 회사다. 글로벌 랜터카 브랜드 유치는 금호렌터카(Hertz)와 아주렌터카(Avis)에 이어 이번이 국내 세 번째다.
하이렌터카 관계자는 "브랜드 유치계약을 통해 사무실 구조나 유니폼, 인터넷 홈페이지등도 식스트와 통일시킬 것"이라며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초 부터는 회사 이름도 식스트하이렌터카로 바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 전국 영업망을 구축, 명실상부한 선진 렌터카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