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 사상 최고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9-02 15:36:55

기사수정
  • 서울지역서 ℓ당 1천600원 돌파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ℓ당 1천600원을 넘어섰다.

31일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H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61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비롯, 강남과 여의도 등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천600원대를 돌파했다.

또 강남과 여의도를 비롯한 상당수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가 1천580~1천590원대에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요 정유사의 석유제품가 인상이 예정된 이번주나 다음주쯤에는 대다수 주유소에서 1천600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일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1천600원마저 허물어짐에 따라 자가 운전자들의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SK㈜와 GS칼텍스 등 주요 정유사들이 석유제품의 세후공장도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필이미지

이효균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개별교섭권 획득한 3노조 주목…파업시 실질적 영향력은 1노조 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에 돌입했다.잇단 안전사고 이슈와 노조 간부 대규모 중징계로 노사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번 임단협도 가시밭...
  2. 스쿨존 어린이 부상 작년에만 523명…음주운전 사고 늘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로 차량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등 대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최근 2년 동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
  3. 캠퍼스 도로는 도로 아니다?…사고 나도 벌점은 못주는 이유는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미술관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사고는 뒤따라오던 차량 운전자가 앞에서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던 차량을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들이받힌 차량 운전자 박모(40)씨와 함께 차에 탔던 생후 20개월 아들이 골반과 목 등에 경상을 입었다.박씨는 가해자가 '다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