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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검사정비업계 복수연합회 등장하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7-18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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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시·도 조합 27일 창립총회 개최
자동차검사정비업계에 복수연합회가 등장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에서 탈퇴한 서울·경기·경기1·인천·광주조합 등 5개 조합은 오는 27일 오전11시 서울 교통회관에서 가칭 '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창립총회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에 사단법인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존 전국연합회에 자산 분할 청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검사정비업계 역사상 복수연합회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연합회에서 탈퇴한 5개 조합은 그동안 새로운 연합회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초대 회장에 제3의 인물을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정비·매매 등 자동차관리업계의 연합회 및 조합은 구성원의 5분의 1 이상이면 설립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법적 여건 및 절차상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제 때 해줄지는 의문으로, 이런 경우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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