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만㎡ 규모… 연간 일반화물 236만t, 컨 35만TEU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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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충남 연기군 동면 일대에 조성한 청원·연기 내륙물류기지를 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2007년 5월 착공된 이 기지는 48만㎡ 규모로, 연간 일반화물 236만t과 컨테이너 화물 35만TEU(20피트 컨테이너 단위)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화물취급장, 배송센터, 컨테이너장치장(CY: Container-Yard) 등 화물처리시설과 인입철도(경부선 부강역~물류기지 철송장(2.9km)), 진입도로(경부고속도로 청원IC~국지도96호선~물류기지 입구 왕복 4차로(6km))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중부권의 거점 물류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지는 수도권의 군포·의왕 기지와 부산권의 양산기지에 이어 전국을 5대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준공된 세 번째 내륙물류기지다.
오는 10월에는 영남권의 칠곡 물류기지가 준공되고, 호남권의 장성 기지는 현재 건설 중이다.
국토부는 청원·연기 기지 가동으로 연간 96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45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과 32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