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GM과 GM대우, 스바루 자동차 일부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에서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GM의 경우 2005년 10월부터 2008년 9월 사이에 생산돼 우리나라에 수입된 CTS와 DTS, 에스컬레이드(Escalade) 등 3개 차종 840대이고, GM대우는 2008년 2월20일부터 같은 해 10월29일 사이에 판매된 베리타스 1314대다.
또 일본 스바루는 2009년 4월1일부터 2010년 4월8일 사이에 수입 판매된 레거시 26대와 아웃백 5대 등 2개 차종 31대다.
GM 3개 차종과 GM대우 베리타스는 워셔액의 동결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장치의 전기회로판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리콜은 워셔액 동결방지 장치 생산업체의 파산으로 부품이 없어 수리를 하지 못함에 따라 소비자에게 현금 12만원을 보상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GM코리아 지정서비스센터와 GM대우 전국 정비업소에서 워셔액 동결방지장치의 기능을 없애고 현금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스바루 2개 차종은 조향핸들 내부 공간에 설치해 놓은 전기회로가 끊어져 에어백 경고등 및 경음기가 정상작동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스바루 자동차 소유자는 지정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고, 이미 수리했을 경우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 GM코리아(02-3408-6222), GM대우(080-3000-5000) ,스바루코리아(080-025-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