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택시가 과잉 공급돼 올해부터 개인택시 신규공급을 중단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2010∼2014년 택시공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운행 중인 택시의 적정성을 분석한 결과 적정대수는 5706대인 반면 현재 공급된 택시는 5799대로 93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정기준은 시민 수와 택시 가동률, 실차율(손님을 태우고 주행하는 비율) 등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61대씩 증차해 온 개인택시 신규공급을 올해부터 중단할 방침이다.
법인택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신규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울산시는 그러나 2014년 이전이라도 교통여건의 변화가 있을 경우 택시공급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