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쌍용차와 매각 주관사인 삼정 KPMG Advisory와 맥쿼리증권은 28일 오후 5시 마감된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르노삼성차, 인도 마힌드라그룹 등 모두 7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르노삼성차는 쌍용차 인수에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번에 인수전에 뛰어듬으로서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쌍용차 인수금액은 시가 총액을 고려했을 때 3000억 원에서 최대 4000억 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쌍용차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게 ▲예비실사적격자 선정과 진행조건 통지(6월 4일) ▲IM 등 Information Package 배포(6월 7일) ▲예비실사적격자의 예비실사(6월 7일~7월 16일) 과정을 거쳐 7월20일 구속력 있는 입찰서를 제출 받을 예정이다.
그 뒤 입찰서류 평가과정 등을 거쳐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