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유기준)는 오는 8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전북 군산의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201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대회장 유기준 학회장, 조직위원장 전광민 연세대 교수)을 개최하기로 하고, 6월 초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는 경주부문(가속, 스피드와 내구성능)과 기술부문(신기술과 디자인)으로 진행하며 자동차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한 학교당 최대 2팀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이륜차 엔진(125cc)을 이용해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직접 설계, 제작하고 가속과 주행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자동차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자동차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는 국내 최대의 대회이자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참가팀에게는 각 30만 원씩을 지원하고, 우승팀에게는 상금 400만 원과 부상, 우승기를 수여한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호주, 태국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실시,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대회의 세부내용과 참가신청은 대회 전용 홈페이지(http://jajak.ksae.org)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