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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1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7회 자동차의 날 행사'를 열고 '한국 그린카 4대 강국 실현'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동명통산 회장)이 은탑산업훈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사장이 동탑산업훈장, 국중하 우신산업 사장이 철탑산업훈장, 김용탁 GM대우 전무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2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자동차업계가 '그린카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정보기술(IT)과 자동차 간의 융합을 강조하고 지능형 자동차 개발과 같은 당면 과제에 대해 자동차와 IT업계가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현대차 부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고효율 자동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미래 자동차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동차산업이 미래에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그린카 4대 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자동차산업인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 차관 등 정부 인사와 윤 회장, 서영종 기아차 사장, 손동연 GM대우 부사장,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자동차 산업인의 긍지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식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