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택시와 렌터카 등 영업용과 장애인용 모델인 그랜저 LPI를 29일 출시한다.
그랜저 LPI는 최고출력 165ps/5천400rpm, 최대토크 25.0㎏.m/4천rpm, 연비 7.5㎞/ℓ 성능의 신형 뮤2.7 V6 LPI 엔진을 탑재하고 국내 영업용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또 에쿠스와 그랜저 자가용에 실시중인 플래티넘서비스를 그랜저 LPI모델에도 확대 적용, 차량 출고 후 3년/6만㎞까지 기본성능검사 1회,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교환 4회, 에어클리너 교환 1회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차 최초로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한 그랜저에 대한 고객의 평가가 영업용 시장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영업용 및 장애인용 차량 고객의 높아진 기대와 요구에 품질과 써비스로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저 LPI의 판매가격은 영업용(택시/렌터카)의 경우 Q270 개인형 2천31만원, Q270 모범형 2천191만원이며, 장애인용은 사양에 따라 2천384만~2천39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