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실어나를 수 있는 콜택시가 대전에 등장한다.
대전시는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자 이달 중 자전거 캐리어 기능을 갖춘 택시 운영 사업자를 공모한다.
도입 규모는 콜기능이 있는 택시 200대 가량이며, 이들 택시에 자전거 캐리어를 설치해 운행할 예정이다.
자전거 캐리어 설치비(대당 12만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탁금을 활용해 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전거 캐리어는 택시 트렁크에 탈·부착형으로 설치하며, 최고 3대의 자전거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입 후 이용률과 효율성 등을 분석해 추가 보급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지하철이나 버스에도 자전거를 실어나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