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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환 경남버스조합 이사장 사퇴 촉구
  • 강석우
  • 등록 2010-04-27 1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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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교통 대책위, "28일 총회 안건에서 빠졌다"
경남 진주에 주소지를 둔 부산교통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는 28일 개최될 경남버스운송조합의 총회에서 조옥환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총회 안건에서 시외버스요금 부당징수, 국가유공자보전금 부당사용 등 비도덕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을 일삼아 물의를 일으켰던 조옥환 이사장의 사퇴문제가 안건에서 빠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경남도는 소비자정책심의회에서 조합 조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에 대한 개선명령을 내리겠다는 약속을 했고 총회를 통해 당연히 이사장이 퇴진할 것이라 믿었던 우리로서는 황당하고 분노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특히 "조 이사장은 시외버스요금 부당징수와 관련, 얼마 전 검찰에서 특가법상 사기죄로 불구속 기소 결정을 내린 상황인 만큼 김태호 지사는 책임있게 버스조합 이사진 개선명령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조 이사장은 돈만 아는 부도덕한 기업인, 불법도 마다않는 파렴치한 기업인, 대중교통계의 악의 축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며 "당장 증차를 철회하고 버스조합 이사장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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