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지역 일부 시내버스에 1960~70년대 추억의 안내양을 떠오르게 하는 ‘친절서비스 안내도우미’가 배치된다.
대전시는 시내버스의 대시민 친철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27일부터 '안내도우미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니폼에 스카프나 모자를 쓰고 근무하는 이들 도우미는 총 65명의 여성으로, 운전기사들이 ‘승객에게 인사하기’ 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는 승객의 승·하차를 돕게 되며, 승객이 뜸한 낮 시간대는 운전기사의 운전 습관을 점검해 개선점을 운전기사에게 알려주게 된다.
운전교육전문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도우미들은 버스 회사별로 3~8명이 배치돼 오전 2번, 오후 2번씩 하루 4대의 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이번 도우미 운영은 친절서비스 강화와 함께 승객에게 인사하기를 생활화하고 잘못된 운전습관도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대전지역 2000여명의 시내버스 운전자들이 최소 1번씩은 도우미와 동행할 때까지 계속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버스운송사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전문 교육훈련기관에 위탁 시행하는 것으로, 앞으로 시내버스 친절도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