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료운행시간은 20일 새벽 0시부터 밤12시까지며, 1·2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과 1·2급 휠체어 장애인이 대상이다.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같이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하거나 인터넷(calltaxi.sisul.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들은 병원, 통학, 통근 등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대부분"이라며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이용고객들에게는 사탕, 초콜릿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콜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는 일평균 1775명이었으며 2003년 이후 그동안 268만여 명이 이용했다. 장애인콜택시는 2003년 100대를 시작으로 최근 5년간 200대를 늘려 현재 300대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