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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표준 물류회계 프로그램 무상 보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4-13 23: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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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자 교육 병행…물류비 절감·서비스 개선 기대
국토해양부는 제조·유통기업이 소관 물류활동에서 발생하는 물류비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계산해 물류비 절감과 물류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 물류비 산정 프로그램을 개발, 기업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기업 현장에는 물자 조달, 제품의 생산·판매 영역별로 수송·보관·하역·포장 등 다양한 물류기능을 담당하는 부서가 산재돼 있고 물류비가 기업회계 간접비에 일괄 계상돼 있으며 물류와 회계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보급되는 표준 물류회계 프로그램(제조업, 유통업)은 화주기업의 복잡한 물류활동 규명, 기업물류비 소재 및 규모 파악 등이 용이하도록 정부 R&D사업으로 개발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별 물류비 관리수준을 고려해 물류비 입력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지역 또는 지점별로 발생하는 물류비 자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 기업물류비 산정에 필요한 표준 계산 절차 및 방법, 물류·회계관련 용어 해설, 물류비 산정사례 예시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갖추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rri.re.kr) 오른쪽 상단의 `표준 물류회계프로그램'을 클릭하고 이름, 회사명, 매출액, 업종, 연락처 등과 같은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무상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외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통합물류협회 홈페이지 내 배너 또는 공지사항 등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많은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을 통해 1차로 오는 16일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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