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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택시기사경험 에세이집 출간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0-04-13 1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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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택시기사 경험담 담은 '어디로 모실까요?' 펴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어디로 모실까요?-나는 경기도 택시운전사' 제하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김 지사는 택시운전자격을 딴 뒤 지난해 1월27일 수원을 시작으로 18개 시·군에서 '1일 택시기사' 체험을 하며 느낀 경험담을 책에 담았다.

총 6부로 구성된 '어디로 모실까요?'에는 김 지사가 택시운전을 하면서 만난 승객들과 나눈 대화, 동료 기사들의 교통정책에 대한 건의사항, 운전석에서 본 경기도의 모습 등을 담았다.

18회의 택시운전 중 네 번이나 사납금을 채우지 못해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야 했던 진솔한 이야기 등을 김 지사 특유의 직설적이고 힘있는 문체로 풀었다.

김 지사는 "내가 택시운전을 한다고 하니 쇼하지 말라고 욕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직접 해보니 이런 쇼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쇼라고 확신하게 됐다"며 대통령에게 택시운전 체험을 적극 권유한 이야기도 적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최근 선거 이슈가 되고 있는 무상급식 및 GTX의 필요성, 청렴영생 부패즉사의 공무원 청렴성, 자유가 넘치는 일류국가 등에 대한 자신을 소신을 담담하게 기술했다.

김 지사의 '어디로 모실까요?' 에세이집은 출판사 '새로운 사람들'이 펴냈다. 가격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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