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유를 연료로 쓰는 저공해 버스가 출시됐다.

환경부는 25일 대우버스가 국내 최초로 매연여과장치(DPF)를 장착한 24인승 버스(마을버스급)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미세먼지(PM)를 5분의 1수준(0.1g/kwh→0.02g/kwh 이하)으로 줄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버스 구입시에는 일반 버스와의 차액 700만원을 모두 국고에서 지원하고 환경개선 부담금 면제, 공영 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버스는 천연가스 버스 보급이 어려운 소규모 마을버스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며 "올해 연말까지 30억원을 들여 428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