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014년 개원 예정
국토해양부는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 중인 재활전문병원의 위탁운영 우선협상 대상자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 재활전문병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9만643㎡(2만7500평) 대지위에 300병상 규모로 지어지며, 재활의학과 등 6개과가 상설로, 치과 등 4개과가 비상설로 운영된다. 오는 6월부터 설립에 들어가 2014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재활전문병원의 위탁운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제안서 평가기준 마련 등 선정 초기 단계부터, 평가·검증까지의 전 과정을 재활시설운영심의위원회(위원장 안택수)의 주도로 선정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탁운영 선정 과정에는 서울성모병원 외 고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이 참여를 희망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제안서 평가결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가장 높은 평가점수인 1000점 만점에 901.22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의료기관 평가 60%(전문성, 경영관리, 재무상태 등), 운영계획 평가 40%(사업목표, 의료서비스 제공, 경영관리 등)로 이뤄졌다.
국토해양부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재활전문병원 운영을 위한 협약체결을 추진하며, 최종 선정될 위탁운영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재활전문병원을 설계할 계획이다.